한국은행 - 가 500원 영제 오백원 스템프 증정용 견양권

 

기번호 GA8688001로서, GA8688XXX로 이루어진 증정용 견양권, 스템프 견양권 중에 첫번째 번호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PMG 홀더에 들어가지 못하는 지폐 가운데 한 장입니다. 

 

왜냐하면 PMG라는 감정 회사에서는 이 지폐가 변조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찾아보니 그레이딩된 경우도 있더군요. 글쎄, 황당한 기업입니다.]

 

오리지널 견양권에서도 발견

 

하지만 이 지폐는 확실히 한국은행에서 제조하여 1980년대 한국은행 퇴직자들에게 선물한 14종 한국은행권첩에 포함된 견양권입니다.

 

견양번호 1부터 100까지는 검정색 스템프로 뒷면 오른쪽 아래에 날인하였고, 100번 이후부터는 수기로 표기하였습니다.

 

 

 

한국은행권첩 - 한국은행 The Bank of Korea

현재 소장하는 지폐가 첩에 담겨있는 모습입니다 - 두 번이나 소장자가 바뀌었습니다.

한국은행권첩 안에 동봉된 문서 예시입니다. 이 문서를 통해 이들 견양권이 퇴직자에게 선물로 주어진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한 은 품

홍길동 귀하

귀하가 1955년에 당행에 입행하여 1986년까지 재직하는 동안 남긴 공로는 당행 발전에 큰 힘이 되었기에 한은품을 드리면서 귀하의 앞날에 무한한 영광이 있기를 빕니다.

1986년 11월 23일

한국은행총재

 

 

 

'견양' 부분을 확대해 보았습니다. 확실히 스템프에 인주를 발라 찍은 듯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