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 996년 건원중보 배 동국 乾元重寶 背東國

건원중보는 고려 최초의 화폐로 알려졌으나, 최근 중국에서는 요녕성 일대에서도 출토되고 여러 사서에 언급이 없으며 해동성국이라 일컬어진 시기와 건원중보 주조 시기가 가까워 발해국의 화폐이며, 발해국이 당나라의 지방정권임을 증명하는 실증적 사료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제가 보았을 때는 최근 요녕성에서 출토된 건원중보 배동국전이 진품인지는 매우 의심스러운데, 공식적으로 고고학자에 의해 출토되지 않고 민간의 손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 엽전은 중국인이라면 무조건 고가에 사기 때문에 억조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러시아 영토 쪽에서 고고학자에 의해 발견되면 거의 확실하겠지만 아직까지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건원중보 배 동국전의 주조 및 발행 국가에 대한 문제는 사실상 아직까지는 섣불리 결론을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건원중보 배 동국전에 대해 상식처럼 통하는 내용과 건원중보라는 명칭 자체는 오래된 문헌 기록에서 확실히 기록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직 일본의 20세기 도감인 <동아천지>에서 처음 언급되었으며, 개성의 고분에서 여러 고려전과 함께 출토되었다는 사실 이외에는 모두 추측과 상상일 뿐입니다. 발해, 고려와 전혀 상관없이 당나라에서 소량 주조한 화폐일 수도 있습니다.

 

 

重寳　小平．背東国．3.5g．輪大カケ、針穴あり．『昭和泉譜』

낙찰가는 JPY 285,000입니다.

 

乾元重寳　背東国．折二．鉄銭．27.7mm．7.4g．

令和2年3月31日, 낙찰가는 JPY ¥ 24,000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