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돈이라고 해서 돈이 되는 건 아닙니다. 상태가 안 좋고 흔한 화폐는 누구나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화폐는 팔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반면에 귀하고 좋은 화폐는 누구나 갖고 싶어합니다. 헌 돈임에도 수십만 원, 수백만 원의 가치를 지닌 화폐도 있습니다.
• 대체로 값싼 옛날돈 - 접히거나 헌 돈은 몇 천원에서 몇 만원에 지나지 않으며 팔기도 어렵습니다. 새돈이 아니면 갖고 싶어하는 사람이 적습니다. 그래서 회현동, 인사동 화폐상 혹은 화동양행처럼 큰 화폐상을 찾아다녀도, 많은 경우 푸대접하면서 매입하지 않기도 하고 아주 저렴하게 팔아야 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단 접힌 흔적이 없는 빳빳한 새돈이면 가치가 있습니다.
• 대체로 비싼 옛날돈 - 누구나 갖고 싶어해서 금방 팔리고, 팔겠다고 인터넷에 올리면 그 즉시 나에게 팔아 달라고 연락처를 남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몇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도 받을 수 있습니다. 3번째 줄에 있는 지폐는 수십~수백만 원을 내더라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손에 쥐고 싶어 합니다.
• 꽤나 고가의 화폐인 것 같다는 판단이 든다면 우리나라의 화폐 경매회사를 통해 경매로 매각하는 게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기있고 가치있는 화폐는 입찰자들을 끌어모으는 매력이 있는 만큼 경매의 성패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므로 환영할 것입니다. 오성K&C와 화동양행이라는 두 회사가 정기적으로 오프라인/온라인 경매를 진행하고 있고 카타로그도 제작하여 많은 수집가들이 주목하고 있으니 정당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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