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 별전 - 백금삼품白金三品 용폐 방공 - 견양화폐
용폐를 보고서 觀龖幣 不知此錢從何處 方審卽是海東龍 今日試思所由來 君臣都慮國錢空 이 돈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더니 이제야 해동의 용인 줄 알았네 오늘 그 유래를 생각해 보니 임금과 신하, 나라 전황을 걱정했다네 이 돈에 대한 판단 근거는 승정원일기의 기록이다. 정조 2년(1778) 음력 3월 24일 궁에서 정조 임금이 어떤 대전 견양을 직접 보았는데, 그 견양을 보고 상홍양을 말하였기에 대전 백금삼품을 이른 것이 아닌가 한다. 즉, 중국 한나라 시대의 고액 화폐 주조 전례를 따라 조선에서 시험 주조한 것이다. 중국 고분에서 출토된 백금삼품과는 형상이 다른데, 1149년에 출간된 《천지泉志》라는 책에 실린 도판을 보고 만들었기 때문이다. 上謂善復曰, 鑄錢何當始役乎? 善復曰, 方待物力之準備, 而見..
화폐 수집 Collection
2022. 8. 20. 1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