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oy는 미끼, 바람잡이, 덫으로 유인하는 것이란 의미를 갖는다. Decoy Price란 구입을 유도하기 위한 미끼 가격이라 말할 수 있다. 10달러와 30달러 두 물건을 비교하면 30달러 물건이 당연히 비싸게 느껴진다. 여기에 50달러라는 미끼 가격표를 단 물건을 추가하면 30달러 물건이 합리적이게 보인다는 것이다.
처음 수집하는 사람들이 걸리는 덫이 이와 비슷하다. 비싸다고 한참이나 안 팔리던 백만 원짜리 화폐가 어느날 경매에서 갑자기 천만 원에 팔렸다고 가정하자. 그때, 바로 그 화폐가 순식간에 팔리는 걸 종종 볼 수 있다. 화폐도록에 화폐 가격이 터무니없이 높게 적히는 이유도 이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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