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2년 3월에 공포된 일본국 칙령에 기반하여, 1902년 8월 9일부터 제조(연혁 참조)되었고, 한국의 제일은행 지점을 통해 발행된 1엔권입니다. 이보다 이전의 지폐라 할 수 있는 것은 조선의 저화, 호조태환권이 있지만 실물이 존재하는 것은 오직 호조태환권뿐입니다. 단 호조태환권은 미발행에 그쳤으므로 실제 한국에서 처음 발행되었고 실물이 전하는 지폐는 바로 이 1엔 지폐뿐입니다. 이 지폐는 2024년에 일본은행이 발행하는 1만엔권 지폐 초상의 주인공이 시부사와 에이이치로 정해지면서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券面の金額は在韓国各支店に於て日本通貨と引替可申候也
此券面金額은在韓国各支店에셔日本通貨를가지고兌換홈
• 지폐의 일련번호는 九九六六 ○𛄆 ( 9966 0 { 2 } ) 입니다. 즉, 20만 6699번째 지폐입니다. 이 지폐는 1902년에 30만장, 1903년에 20만장 제조되었습니다. 그리고 번호가 로테이터처럼 보이는데, 한국은행 환권 이전 은행권의 특이번호는 하늘의 별따는 수준으로 보기 힘들기 때문에 제일은행권에서 이 정도 번호라면 상당히 좋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 1902년판이 귀한건 실제 판번호가 5번에서 끝나는데 반해, 1904년판은 40번에서 끝날 정도로 많이 만들었습니다.
• 일정 때는 제일은행이라 못쓴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실제론 조권과 같이 해방 후까지도 쓸 수 있었습니다. 못쓰는 돈이라 생각한 사람은 90전에도 팔았습니다.
• 이 지폐는 미사용된 지폐가 없다고 보아도 좋습니다. 당시에 지갑이 귀했는지 이렇게 접힌 흔적이 역력한 지폐가 상대적으로 많은데, 최근에는 이러한 지폐를 수리하여 유통된 흔적을 지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 당연하지만, 여러 기록을 살펴보면 처음에 한국 사람들은 이 지폐를 달갑게 여기지 않았던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 당시의 일본에서, 대학을 졸업한 사람의 초임이 2~30엔이었고 평균 연봉은 300엔 정도였습니다. 일엔은 오늘날 5만원 정도의 지폐라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 2018년 한국 드라마 '미스터션샤인(Mr. Sunshine)'에서도 제일은행권은 주목받은 바 있습니다. 양반규수와 천민 출신 한국계 미국인 군인의 연애와 의병 활동에 대해 다룬 이 드라마는 저도 재밌게 보았습니다.
• 明治三四年一月先づ大蔵省に謀りたるに,大蔵大臣渡辺国武は国立銀行条例に反し,商法と抵触し,且つまた国際上穏当 ならずとて反対せり[명치 34년 1월에 먼저 대장성과 상의하였는데, 대장대신 와타나베 구니타케는 국립은행조례에 반하고, 상법에도 저촉되고, 게다가 또 국제(법)상 온당하지 못하다고 하여 반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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