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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딩을 별로 신뢰하지도 않고 안 보내려는 이유

화폐

by 集賢堂 2020. 6. 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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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TPG(Third Party Grading) 회사에 주화를 맡기면, 배송료와 감정 의뢰료는 물론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감정이 정확하다면 이 정도 비용은 감수할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진짜 문제는 TPG가 늘 신뢰도[여러 번 동일한 상태로 계속 감정해도 모두 똑같은 감정 결과가 나올 확률] 높은 감정을 제공하는 것도 아닙니다. 수집가가 잘못된 감정에 대해서 만족하지 못하면 대부분 다시 TPG에 돈을 내고 감정을 의뢰해야 합니다. 

• 이 점 때문에 수많은 수집가들이 지금 이순간에도 플라스틱 슬랩을 깨고 다시 돈을 내고 감정을 의뢰합니다. 대부분의 수집가는, 저를 포함해서 자연스레 주화보다는 종이에 쓰인 숫자, 문자에 더 주목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이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음을 보아 왔습니다.

• 실제 상태보다 훨씬 등급이 좋게 나오면 수집가는 좋지만, 나중에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터무니 없는 프리미엄을 더 얹어 주고 안 좋은 주화를 비싸게 사기 때문에 불쾌한 경험이 되기도 합니다. 혹은 더 좋은 등급이 나와야 하는데 실제 상태보다 안 좋은 등급이 나오면 수집인에게 큰 손해를 끼칩니다.

• 결론은 TPG가 엉터리 감정을 하면서 수집가들의 주머니를 털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수집가들의 주머니를 턴 돈으로 TPG의 CEO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주화를 수집합니다.

 


• 아래는 유명한 TPG 회사에 의뢰되었는데, 오른쪽 주화의 감정 결과가 MS63 으로 나온 것이 불만입니다. 왼쪽 회사에서는 비슷한 주화를 PF 62 CAMEO 로 감정하였습니다. 둘 중 하나가 엉터리 감정을 했을 것입니다.

• 냉정하게 판단하면 이 주화들은 Prooflike Luster 를 가진 Mint State 주화입니다. 새로 만든 극인으로 초기에 압인된 주화입니다.

 

Why is that guy a proof coin, but I'm not?

 

 

한국은행 - 1983년 3차 오천원 견양권 - PMG 68등급 초고등급

이 은행권은 1983년에 발행된 3차 오천원, 다 5000원 견양권입니다. 그러나 PMG에서는 3차와 4차 오천원을 혼동하여, 4차 오천원으로 그레이딩하였습니다. 실제로 3차 오천원은 2002년에 발행된 4차 ��

banknote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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