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 황실에 증정된 한국 근대주화

 

1906년 11월 24일. 

재정고문이 폐하를 알현.

 

재정고문 메가타(메카타) 다네타로 씨가 탁지부대신 민영기 씨와 함께 폐하를 알현하고 오사카 조폐국에서 새로 주조한 금화 본위화폐와 (은화, 백동화, 청동화) 보조화폐를 보시도록 하나씩 받들어 드렸다.

 

폐하(고종황제)께는 금화 이십원 십원 각 10매

은화 반원 이십전 십전 각 3매

백동화 오전 3매

청동화 일전 오리(반전) 각 3매

 

황태자전하(순종) 영친왕전하 황귀비전하(순헌황귀비 엄씨)께 각 화폐 각 3매

 

 

財政顧問陛見財政顧問 目賀田種太郞氏가 度支部大臣 閔泳綺氏와 同伴하야 陛下를 謁見하고 大阪造幣局에 新鑄한 金貨 本位及補助貨를 乙覽에 供코져 하야 一一奉呈하되
陛下께는 金貨 二十圜 十圜各十枚
銀貨 半圜 二十錢 十錢各三枚
白銅貨 五錢三枚
靑銅貨一錢 五厘各三枚
皇太子殿下 英親王殿下 皇貴妃殿下께 各 貨各三枚 

 

-서우 제2호  1907년 01월 01일-